“보기좋은 제품 쓰기도 좋다” 기능성 꽉 채운 슬림가전 열풍



- ‘집콕생활’에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안목에 가전업계 트렌드 변화
- 부피·기능·심미성 삼박자로 소비자 유혹하는 슬림가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_삼성전자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슬림(사진제공=삼성전자), 아이젠 원 클린 방수비데 벨루가(사진제공=아이젠컴퍼니), 시코코리아 폴딩팬 245D(사진제공=시코코리아)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부피와 기능이다. 기능이 뛰어나도 부피가 커서 공간을 많이 차지할 경우 모양이 투박할 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 놓기 어렵고, 부피를 줄이면 기능면에서 만족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길어진 ‘집콕생활’에 홈인테리어 트렌드가 추가되어, 이제 소비자들은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부피와 기능을 넘어 심미적인 만족도 역시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가전 업계는 슬림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에 기능성을 백분 채워 넣은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며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섰다. 


-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겸비한 무선청소기

삼성전자는 슬림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까지 갖춘 무선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슬림’을 출시했다. 앞서 선보인 ‘비스포크 제트’,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비해 슬림해진 디자인에 미스티 화이트, 그리너리, 썬 옐로우의 산뜻한 세 가지 컬러감을 적용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어느 공간에나 어울리는 디자인 구현을 위해 핵심 부품부터 액세서리까지 새롭게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부품인 디지털 인버터 모터에는 삼성 독자 기술을 적용해 초경량이면서 초고속으로 회전해 최대 150와트의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한다. 여기에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해주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손목에 전달되는 부담을 줄이고, ‘셀프 스탠딩’ 구조를 적용해 공간 제약 없이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 슬림한 디자인에 청결도 높인 방수비데

아이젠 비데는 기존 모델보다 20mm 슬림해진 모던한 디자인의 방수비데 ‘벨루가(IZ-B22WD2)’를 출시했다. 아이젠의 특허기술인 쾌변기능은 그대로 적용하면서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이번 신제품은 물 청소가 가능한 IPX5 방수등급으로 샤워기를 사용한 물 청소를 하더라도 제품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이와 함께 오물이 잘 묻지 않고 세균이 번식하기 어려운 풀 스테인리스 노즐 장착과 자동 노즐 청소 기능을 탑재해 노즐 청결도를 2중으로 방어했다. 세정수 역시 자동 배수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 세균 번식의 위험을 방지했다. 


- 보관 편의성 개선한 초슬림 접이식 스탠드 폴딩팬

시코코리아는 접이식으로 보관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초슬림 스탠드 선풍기 ‘폴딩팬245D’를 출시했다. 7cm의 슬림한 두께의 접이식으로 침대나 소파 아래, 책상이나 가구의 틈에 끼워 보관할 수 있고 흰색 팬과 접이식 스틸 지지대로 북유럽식 디자인을 적용해 어떤 공간에 두어도 어우러지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통적인 AC모터 소비전력의 약 30% 수준의 절전성과 사용자 편의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좌식생활에 적합한 직바람이나 스탠딩 형태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며, 전용 USB 케이블을 통해 자동차의 시거잭 등으로도 전력 공급이 가능해, 야외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