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부터 100까지 바지 사이즈만 6종..일본 매출까지 좋아
에스에스엘케이에이치(SSLKH 대표 김여진)라는 회사명보다 '핫핑(www.hotping.co.kr)'으로 더 알려져 있는 이 인터넷쇼핑몰은 이제 5년차에 들어선 패션 기업이다.
핫핑은 패션마켓을 파고드는 상품의 침투력과 고객 확장성, 그리고 아직 블루오션임을 강조하는 핫핑의 미래비전에서 기성 온오프라인 패션기업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2013년 설립해 당해년도 11억원 매출에서 시작, 실제 핫핑의 시작연도인 2014년 134억원, 2015년 240억원, 2016년 390억원의 실적을 이뤄냈다.
초고속 성장중인 핫핑은 2017년 500억원 목표를 설정 예상, 충분히 수치를 넘을 것으로 관계자는 보고있다. 극심한 경기한파와 역신장속에서 생존방법 강구에 급급한 다른 온오프라인 패션기업들과 달리, 에스에스엘케이에이치 '핫핑'의 초고속 성장은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김여진 대표로 부터 들어본다.
[ Interview ]
Q. 회사 소개를 간단히 한다면?
A. 핫핑은 부산에서 2014년1월 론칭됐습니다. 여성 10대몰에서 랭킹 1위를 마크하는 중견 인터넷 쇼핑몰이고, 현재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150명까지 인력이 증원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부산지역에서 청년취업 인력 수요창출 1위 기업이 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장을 예상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작년 12월 한달 동안 5억원 이상의 매출이 나왔습니다. 올해 일본 고객을 통해 최소 5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되고, 연말까지 전체적으로 5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 성장의 원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요?
A. 핫핑은 전체 물량의 80% 이상을 자체 제작합니다. 44부터 100사이즈까지, 6가지의 바지 사이즈와 2~3사이즈의 원피스를 비롯해 10대~20대 여성들이 입을 수 있는 모든 사이즈의 옷을 디자인하고 개발 생산합니다. 여기에 직원들의 평균연령이 21세며, 70%가 여성입니다. 이들 직원들이 원하는 모든 사이즈의 상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했고, 스스로 피팅 테스트을 하면서 상품기획에 참여토록 했습니다.
그리고, 보다시피 사장실을 따로 두지 않고, 한 부서내에서 책상과 의자를 놓고 함께 근무합니다.
또, 대개의 기업 오너들이 월매출 10억~30억원대에 이르면 스스로 만족하고, 여가와 여유를 갖습니다만 저는 1위의 자리를 놓고싶지 않습니다. 4계절이 뚜렷한 국내 환경에서 한 시즌만 놓쳐도 여파가 큽니다.
충성고객은 여러곳의 쇼핑몰을 살피면서 재방문시 살만한 상품이 없으면 다시 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한시라도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습니다. 메인페이지에서 상품이미지 하나 변경하거나 업로드 할 때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진행합니다.
Q. 유니드컴즈의 ‘타겟북(TargetBook)’은 어떻게 활용 하나요?
A. 인터넷쇼핑몰 사업에서 광고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봅니다. 핫핑은 전체 매출액의 7% 정도를 광고비로 투입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광고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매출이 좋으면 좋은데로 광고를 강화하고, 떨어져도 광고를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핫핑은 유니드컴즈의 페이스북에 특화된 리타게팅 광고솔루션 ‘타겟북’ 프로그램을 초창기부터 활용 중이고, 3000%에 달하는 효율을 올리고 있습니다. 성과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현재 1일 평균 70만원 수준의 페이스북의 ‘타겟북’ 광고비용을 지출하고 있는데, 앞으로 비용을 추가해 늘릴 예정입니다.
‘타겟북’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에서 고객이 인터넷쇼핑몰을 열람하는 행동을 분석해고, 광고를 해야 할 타겟을 설정하며, 광고를 송출하는 형태의 솔루션으로 알고 있습니다. 핫핑의 주고객층과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고객들의 잘 매치되어 높은 효율로 결과가 나타났다고 보여집니다.
Q. 향후 계획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나요?
A. 핫핑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 봅니다. 핫핑에게 패션비즈니스 마켓은 아직 블루오션이며, 최소 여성복 부문 국내 1위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대한민국 TOP의 패션메이커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일본 패션마켓 공략을 시작으로 핫핑에 글로벌 패션비즈니스의 포문이 열렸다고 보여집니다. 일본에 이어 중국 미국 대만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내 고객님들에게 진심을 다한 이벤트로 감사함을 전해 드리고, 고객님들로부터 받은 응원을 에너지 삼아 글로벌 패션메이커로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Social Plu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