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패션기업들의 3D 버츄얼 디자이너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의 '3D 버츄얼패션 디자이너 양성' 교육과정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김정현 섬산련 팀장


이유는 섬산련이 3D 버츄얼패션 디자이너 양성 사관학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즉시 활용되는 교육을 최일선 선배들에게 직접 무료로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제한된 시간내에 이뤄지는 '3D 버츄얼패션 디자이너 양성 교육'은 고강도로 진행되며, 전문가의 스킬을 갖추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또한 업계는 3D 버츄얼패션 디자이너의 영역이 태동하는 단계이며, 강사진 구축도 쉽지 않다.

'3D 버츄얼패션' 이라는 전문 영역의 교육에서 수강생 관리와 강사진 섭외, 인력 수요 업체 발굴과 후속 조치, 그리고 관련 행정업무에 대한 진행까지 도맡아 총괄 지휘하는 스페셜매니저가 있다. 김정현 섬산련 인적자원실 팀장이다.

김 팀장은 2018년 해당 교육 과정의 태동부터 시작, 현재까지 '3D 버츄얼패션 디자이너' 양성의 최일선에서 방향키를 잡고있다. 그녀는 교육 기간동안 수강생들의 편의를 살피며, 함께 진로와 미래비젼을 구상한다. 이에 김정현 섬산련 팀장에게서 3D 버츄얼패션 디자이너 양성 교육 현장에 대한 상황을 들어본다.

3D버츄얼디자인 교육



■ 3D 버츄얼패션 디자이너 양성과정은?

3D 버츄얼패션 디자이너 양성과정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2022년도까지 평균 취업률 94.4%로, 단연 국내 최고의 취업연계 교육사업 입니다..

이 교육에 들어오기 위해서 국내외 유수의 섬유패션학과 학생들이 지원하여, 6기 5.6:1, 7기 5.7대1, 8기 7.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기수를 거듭하며 인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 교육 내용은?

디지털 솔루션 융복합 교육으로 국내외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 기술 확산, 참여기업 니즈, 미래 인재 육성의 방향성에 따라 교육과정 고도화되고 있으며 매기수 교육과정 개발회의를 통해 그 내용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8기 교육내용은 3D 모델링·아바타 관련 CLO 7.0(Main SW)과 DAZ 3D, Mixamo 그리고 소재·영상 관련 Adobe Substance, pixplant, Premiere, After Effect와 섬유패션전문 Tech Package, Pattern 변형 등 입니다.

100% 실습 교육으로, 실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스킬 교육이 이뤄지고, 5기 152시간 -> 6기 170시간 -> 7기226시간 -> 8기 250시간으로 매기수 교육 시간 확대되는 중입니다.

■ 강사진은?

CLO와 Adobe Korea의 본사에서 강사를 초빙해 옵니다. 실무경험이 풍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강사진 구성되어 있어 현업 3D디자이너 선배의 스킬을 전수 받게 됩니다.


3D패션버츄얼디자이너 교육



■ 3D버츄얼패션 디자이너에 대한 수요 기업은?

섬유패션산업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혁신기업들이 이 교육과정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하여 수료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들은 섬유패션 대표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IS) 2022'에서 '디지털 패션관'을 운영하며 3D, 가상·증강현실, 메타버스 같은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고, 디지털과 융합된 완전히 새로운 섬유패션산업의 미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클로버추얼패션, 어도비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픽셀풀, LF, 세정, F&F 등 14개사가 참여하였는데, 내수기업의 3D팀에 재직중인 3D 버츄얼패션 디자이너 양성과정의 수료생들이 참가하여 화려한 디지털 향연을 선보여 큰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3D디지털 기술이 국내외 섬유패션기업에 확산되고 현업에 재직중인 수료생들이 기업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기업들은 3D 버츄얼패션 디자이너 양성과정 교육생들만을 위한 취업설명회를 개최하며 교육생들을 우선적으로 유치하기 위하여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 3D버츄얼패션 디자이너 양성 현황은 ?

2018년부터 시작해 2022년 9월까지 이 교육과정으로 배출된 수료생들은 총 124명으로, 117명이 취업에 성공하여 영원무역 14명, 한솔섬유 11명, 노브랜드 10명, LF 8명, 한세실업 7명, F&F 7명, 신원 6명, 세아상역 5명, 세정 5명, 태평양물산 4명, 신성통상 3명 등 국내 섬유패션산업을 이끄는 대표기업에서 3D 디자이너로 혁신을 리딩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끈끈한 네트워트로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 스킬 공유, 업계 정보 공유 등으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으며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 수료생에 대한 추가 지원은 ?

교육과정 수료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3D 버츄얼패션 디자이너 양성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섬산련 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산업의 3D기술 수요를 반영한 보수 교육을 추진하며 사후관리하고 있습니다.

2022년 교육 2회 진행하며 3D 블렌더 모델링 기초구성 및 신발제작 실습, 블렌더 3D와 Daz를 이용한 메타휴먼 제작, 3D 아바타 애니메이션 적용 및 마블러스 디자이너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 재직자대상 교육 계획은?

섬유패션기업의 3D 가상의류 기술확산과 디지털 생태계전환 지원을 위하여 3D 가상의류 디자인 전문 실습교육을 통해 재직자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합니다. 총 5일 동안 30시간 교육으로 2022년 두차례 CLO활용 기술 교육과 Blender 3D 활용 기술 교육을 운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