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설립된 북이오는 스트리밍 방식의 전자책 열람 시스템을 초기 보급하며 문장 단위 링크 생성 및 소셜 미디어 공유가 가능한 딥링크 기술, 이메일과 링크로 전자책 열람권을 간편하게 발송하는 ‘북티켓’ 기능 등으로 전자책 시장에서 주목받아 왔다.
사진제공 : 북이오 / 북이오 ‘코멘터리북’ 소개 화면 |
PC, 태블릿, 스마트폰을 오가며 스트리밍 방식으로 열람이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특히 교재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대학생 이용자를 다수 확보한 북이오는 이제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고루 선보이며 책 뷰어 안에서 일종의 느슨한 독서 클럽을 꾸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함께 읽는 전자책 플랫폼’이라는 새 정체성을 뒷받침하는 주요 서비스는 두 가지다.
우선 ‘실시간 독서 기록 공유’는 같은 그룹원끼리 책에 남긴 메모, 하이라이트를 공유하며 책에 대한 생각과 감상을 나누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책장에서 책을 선택해 뷰어가 열릴 때 ‘혼자읽기’와 ‘함께읽기’ 중 하나의 읽기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 때 ‘함께읽기’를 선택한 경우에만 실시간 독서 기록 공유가 이루어진다.
책 별로 생성되는 ‘그룹’은 책을 가진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그룹과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가입이 가능한 비공개 그룹으로 나뉘어 느슨한 형태의 독서 모임, 스터디, 저자/출판사와 독자 사이의 소통 창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코멘터리북’은 저자, 역자, 전문가, 북인플루언서 등 책과 관련이 있거나 책 내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남긴 독서 기록(코멘터리)을 본 책과 함께 볼 수 있는 특별한 형태의 전자책으로, 다소 생소한 분야의 책에 도전하려는 독자나 이미 읽은 책에 새로운 시각을 더하고 싶은 독자, 한층 풍부한 독서 경험을 원하는 독자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읽기’ 콘셉트는 전자책 읽기의 새로운 문화를 쌓아 나갈 초석이 될 예정이다.
지난 6월 3일부터 3주간 운영된 체험단 참여자들은 ‘다른 사람의 메모가 방해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독서가 더 흥미진진 해졌다.’, ‘코멘터리북은 전문가와 1대1 강독을 하는 느낌’, ‘무겁게만 책을 읽던 내게 자유를 주었다.’ 등 새로운 방식의 읽기 경험에 대해 긍정적인 리뷰를 남겼다.
강인경 북이오 대표는 “전자책이기에 가능한 걸 하고 싶었다. 웹 스트리밍 방식의 북이오 뷰어는 많은 사람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모여드는 장소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함께 읽는 전자책 플랫폼’을 구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북이오는 내향적이거나 바빠서 독서 모임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부담 없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 넓고 깊은 독서를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독자들이 모여 생각을 나누고 각자의 독서 경험을 공유하는 동안 출간 당시 충분한 주목을 받지 못했던 구간, 작은 출판사에서 나온 좋은 책들까지 자연스럽게 알려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 북이오 (https://buk.io)소개
2024년 7월 ‘함께 읽는 전자책 플랫폼’으로 새출발한 북이오는 그룹뷰어로 함께읽기, 코멘터리북을 통해 생소한 분야에 도전하려는 독자나 이미 읽은 책에 새로운 시각을 더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신선하고 한층 풍부한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함께읽기를 통해 전자책 읽기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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