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 모색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는 지난 11월 22일 섬유센터 2층 텍스파 캠퍼스에서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와 함께 ‘섬유패션산업을 위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Like a Reversible Jacket : 인구변동을 기회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섬유패션 브랜드 • 제조기업 • 유통업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변화가 섬유패션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급변하는 인구 구조와 소비시장 변화에 대한 심층적 논의가 이루어졌다. 


사진 우측 : 기조강연(송길영 작가) / 좌측 특별세션 발표1(조영태 교수) 


오전 기조강연을 맡은 송길영 작가(바이브컴퍼니)는 최근 발간한 저서 ‘시대예보 : 호명사회’를 주제로 AI 기술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개인의 역할과 섬유패션산업의 생존 방식을 탐구하였다.

섬유패션산업의 현재와 미래, 인구학적 통찰로 그리다


오후에는 인구학회 부회장이자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장인 조영태 교수, 고우림 연구교수, 임예진 연구원이 연구결과를 통해 인구현상이 섬유패션산업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으며, 기업의 대응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조영태 교수는 ‘섬유패션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인구현상’을 주제로 인구감소 현상에 몰두하기보다 인구지체 현상*이 발생하는지 예의주시하여 기업들이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인구지체 현상 : 인구 오너스(Demographic onus)라고도 하며, 전체 인구 중에서 적극적으로 경제 활동을 하는 연령대인 생산가능인구의 비중이 줄어들어 경제성장이 지체되는 현상을 지칭함 ]


사진 우측 : 특별세션 발표2(고우림 연구교수) / 좌측 특별세션 발표3(임예진 연구원) 


송길영 작가, 조영태 교수, 고우림 교수, 임예진•오혜은 연구원 등 강연


고우림 연구교수는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인구학적 연구 접근법’을 주제로 해외시장 진출시, 해당 국가 인구 구조에 대한 이해가 기업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하며, 베트남 • 인도네시아 MZ세대의 패션제품 소비패턴을 제시했다. 

임예진 연구원, 오혜은 연구원은 ‘세대별 금융 행태와 의생활 소비의 변화’라는 주제로 세대별 의생활 소비패턴을 발표하며, 환경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섬유패션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으로 제시했다. 

섬산련 최병오 회장은 “고령화와 초저출산이 가져오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변화하는 소비시장에 섬유패션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향후에도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와 협력하여 우리 기업들에게 인사이트를 주는 자리를 지속 마련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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