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주목해야 할 10대 이슈도 동시 발표
리워크, 중고거래 등의 순환경제 모델 확산 첫 번쨰 뉴스로 뽑혀…
리워크, 중고거래 등의 순환경제 모델 확산이 2024년 섬유패션 ESG 첫번째 뉴스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EU ESPR(에코디자인 규정)에 대한 대응방안 모색이 2025년 섬유패션업계가 가장 주목해야 할 이슈로 선정되었다.
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주상호 의장, 이하 ‘SFI’)는 금년 한해 경제지, 전문지 상에 나타난 섬유패션산업 ESG 관련 기사의 빈도와 중요도 등을 분석하여 2024년 섬유패션 ESG 10대 뉴스를 발표하였다.
동시에 SFI 워킹그룹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거쳐 2025년 섬유패션업계가 가장 주목해야 할 10개의 ESG 이슈를 발표하였다.
SFI가 선정한 2024년 섬유패션 ESG 10대 뉴스는
△리워크 패션, 자사몰 중고거래 등 순환경제 모델 확산
△서울컬렉션에서 찾은 지속가능 패션과 환경의 공존
△헌재, 탄소중립기본법 ‘미완성 감축목표’에 철퇴 내려
△경기침체로 인한 섬유패션 ESG 정책 위축
△이상기후와 소비침체, 패션업계의 복합위기
△K패션, ‘All in Korea’ 인증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SFI, 국내 최초 섬유패션 전용 DPP 프로토타입 출시
△ESG성과 담은 경영보고서로 지속가능성 강조
△12개 ESG 우수 패션기업 ‘Who’s Sustainable’ 선정
△패션업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온정 나눔 실천 등이다.
또한 SFI가 선정한 2025년 주목해야 할 섬유패션 ESG 10대 이슈는
△ESPR 대응방안 모색 본격화
△의류폐기물 해결 위한 순환경제 모델구축 필요
△미 트럼프 당선에 따른 글로벌 ESG 규제의 비균질화
△산업부, 탄소감축 위한 LCA 데이터 구축 착수
△지속가능 소재로의 전환 가속화로 패션산업 혁신 주도
△MZ세대 주도 친환경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
△EU의 DPP 의무화 및 글로벌 확산
△국내 정치환경 변화에 따른 ESG규제 강화 대비 필요
△사회적 가치 요구 증가 및 노동자 권리 강화
△반부패 윤리적 경영과 데이터 보안 강화 등이다.
국내 섬유패션업계에 있어 2024년은 지속가능 친환경 ESG경영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글로벌 규제와 소비자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환점을 맞이한 한 해였다.
또 2025년은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ESG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면서도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EU의 DPP 의무화, 글로벌 ESG 규제 강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혁신 요구 등 다양한 이슈가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방향성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섬유패션 ESG 10대 뉴스
- 리워크 패션, 자사몰 중고거래 등 순환경제 모델 확산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소비가 New Normal로 자리 잡으며 국내외 브랜드들이 리워크 패션 등 혁신적인 방식으로의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
LF의 헤지스는 재고와 폐자재를 활용해 독창적인 리워크 컬렉션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수익 전액을 자원순환 캠페인에 기부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중고패션 플랫폼 '오엘오 릴레이 마켓'을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장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세탁 전문가와 협력해 품질을 보장한 중고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리워크 패션, 업사이클링, 중고거래 플랫폼 등이 소비자와 브랜드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MZ세대의 경험중심 소비패턴과 맞물려 지속가능한 패션이 미래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 서울컬렉션에서 찾은 지속가능 패션과 환경의 공존
SFI는 24 F/W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디자이너들에게 환경부문 ESG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어떠한 환경적 요소를 고려하여 작품을 제작하였는지를 밝혀달라고 공개 요청했다.
최근 환경적 요소를 고려하지 않은 작품제작으로 인해 컬렉션 행사 현장 곳곳에서 패션과 지구와의 공존을 외치는 퍼포먼스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MZ세대 중심의 소비자들 역시 이들의 주장에 호응하며 패션업계의 환경보호 책임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츠파츠, 홀리넘버세븐, 두칸, 라이, 와이쏘씨리얼즈, 줄라이칼럼, JOHN & 3:21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친환경 소재 사용 등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제작한 그들의 친환경 활동내역을 공개하였다.
사진 제공 : 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 |
사진 설명 : 24 F/W 서울패션위크에서 환경적 요소를 고려하여 작품을 디자이너 브랜드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파츠파츠(임선옥), ▲홀리넘버세븐(최경호/송현희), ▲JOHN & 3:21(윤종규), ▲파츠파츠(임선옥), ▲와이쏘씨리얼즈(이성빈), ▲두칸(최충훈), ▲라이(이청청), ▲줄라이칼럼(박소영)
- 헌재, 탄소중립기본법 ‘미완성 감축목표’에 철퇴 내려
헌법재판소는 지난 8.29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제8조 제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2030년까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적정하다고 보았으나 2031년부터 2049년까지의 감축 목표에 대한 정량적 기준이 없는 점은 과소보호금지 원칙과 법률유보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은 국가의 기후위기 대응이 장기적이고 실효적인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정치적 부담을 피하기 위해 감축 노력을 미래로 미룰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경로를 법률에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 경기침체로 인한 섬유패션 ESG 정책 위축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섬유패션산업의 ESG 정책이 위축되었다. 비용 절감 압박과 에너지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 목표를 유예하거나 ESG 공시 의무화 연기 등 ESG 규제를 완화하는 사례가 나타났으며 업계 역시 생산 비용 증가와 수익성 악화로 인해 지속가능성 목표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기에도 ESG 정책을 유지하거나 강화해야만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단기적 비용 절감에 집중할 경우 글로벌 규제 변화와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지 못해 시장에서 도태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ESG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 이상기후와 소비침체, 패션업계의 복합위기
급격한 기후변화와 소비침체가 패션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여름이 길어지고 가을이 짧아지면서 패션업계의 주요 성수기였던 가을 • 겨울 시즌 매출이 저조하다.
특히 9월과 10월까지 이어진 이상고온 현상으로 간절기 의류 판매시점을 놓쳐 소비자 수요가 감소했다.
소비침체와 이상기후는 패션기업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쳐 3분기 소매판매액은 10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주요 패션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모두 감소했다.
백화점 업계도 이상기후로 의류 매출이 감소하면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 K패션, ‘All in Korea’ 인증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메이드 인 코리아' 비중 확대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패션협회의 ‘올 인 코리아’ 프로젝트가 본격화되었다.
K-디자인, K-소재, K-봉제를 결합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제조를 통해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국산 섬유제품 또는 대구산 원단의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인증제도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패션 및 침구 브랜드들이 인증을 통해 얻은 성과를 공유했다.
다만 이러한 공급망 정보 제공이 단순한 인증마크 부착이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분산원장 기반 DPP 같은 신뢰있는 형태로 제공되어져야 소비자와 바이어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 SFI, 국내 최초 섬유패션 전용 DPP 프로토타입 출시
SFI와 스타트업 ‘패션프루프’가 공동 개발한 섬유패션 전용 DPP 플랫폼 베타 버전이 국내 최초로 출시되었다.
이 플랫폼은 에코디자인 표준인덱스를 기반으로 하여 섬유패션 제품의 지속가능 정보를 포함하고 별도의 IT 인프라 투자 없이 저렴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제품 QR 코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탄소배출, 순환경제 정보 등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필수 정보를 제공하여 구매 결정을 돕는 새로운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DPP는 2027년부터 의무화되지만 글로벌 패션업계에서는 이미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DPP를 통해 정보를 확인한 경우 소비자의 신뢰와 구매 의향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플랫폼은 ESG 표준제공기관인 SFI의 에코디자인 표준인덱스를 기반으로 데이터 필드를 구성하였다.
- ESG성과 담은 경영보고서로 지속가능성 강조
최근 ESG 경영보고서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강화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한섬은 ‘Our Hopeful Future, Your Beautiful Life’ 보고서를 통해 밸류체인 전단계에 걸친 친환경 경영과 지역사회 기여 성과를 공개했다.
‘휠라’는 제품 선순환 구조 구축과 협력사의 인권 보장을 중심으로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강화했으며, ‘신원’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중장기 ESG 전략을 투명하게 발표했다.
이 밖에 무신사는 패션 플랫폼 전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검증한 결과를 포함하는 ‘2024 무신사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으며 코오롱FnC는 지속가능한 패션 실현을 목표로 ‘Circular Fashion Innovator’ 보고서를 통해 순환패션의 성과를 공개했다.
- 12개 ESG 우수 패션기업 ‘Who’s Sustainable’ 선정
SFI는 국내 패션기업의 2023년 ESG 경영활동을 평가해 12개 이슈별 우수 패션기업인 ‘Who’s Sustainable’을 선정했다. 소비자 설문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매출액 1,000억원 이상 내수 패션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이슈별 우수기업 ]
지속가능한 소재 - BYN블랙야크 / 친환경 공정생산 - 영원무역 / 수요예측 적정생산 - F&F/ 제로웨이스트 - 한세엠케이 / 공급망 최적화 - 신원 / 친환경 매장 구현 - LF / 리사이클 순환 - 코오롱FnC / 사회공헌 - 패션그룹형지 / 조직문화 - 인동FN / 동반성장 - 이랜드월드 / 고객만족 - 세정그룹 / 투명경영 - 휠라홀딩스
[ 특별부문 ]
디자이너 브랜드 - 파츠파츠 / 루키 브랜드 – 미언더 / 온라인 유통 – 에코그램 / 오프라인 유통 - 현대 백화점
- 패션업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온정 나눔 실천
국내 패션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한성에프아이의 ‘올포유’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4,000kg의 쌀을 주민센터에 기탁하며 매년 기부와 자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10억 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하며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동참,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에 기여했다.
‘던필드 그룹’도 제주도 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에 쌀 7,000kg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F&F’는 서울시 어린이병원과 굿네이버스에 각각 1억원을 기부했다. 아동 환우의 치료비와 청소년 심리상담 지원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를 위한 방한 의류 지원과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후원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25년 주목해야 할 섬유패션 ESG 10대 이슈
- ESPR 대응방안 모색 본격화
자원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사용과 재활용을 극대화하여 자원의 순환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EU 에코디자인 규정(ESPR)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이 본격적으로 모색되어져야 한다.
특히 ESPR의 규정 중 핵심사항인 ‘미판매 된 의류의 폐기금지’와 ‘DPP 도입’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여 공급망 투명성 확보와 데이터 표준화가 중대한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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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류폐기물 해결 위한 순환경제 모델구축 필요
정부는 섬유패션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활용 의무화, 폐섬유 수거확대, 재생원료 인증제 도입 등의 순환경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맞추어 섬유패션기업들도 폐섬유 수거 및 재활용 인프라를 강화하고 재활용 섬유원료를 활용한 제품 생산 비중을 높여 자원순환율을 높이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여야 한다.
EU와 미국의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의 섬유분야 확대 움직임도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생산과 유통구조를 재편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 미 트럼프 당선에 따른 글로벌 ESG 규제의 비균질화
2025년 트럼프 재집권이 현실화되면서 ESG 규제는 전 세계적으로 큰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 환경 규제 완화, 파리협정 탈퇴 등 ESG 관련 정책을 약화시킨 바 있으며 이번에도 ESG 규제를 기업의 발목을 잡는 장애물로 간주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EU는 CSRD(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와 탄소중립 목표를 강화하며 ESG 규제의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런 정책의 방향성 차이는 국가 간 ESG 규제 비균질화를 심화시키고 글로벌 협력 약화, 기업운영 비용 증가, ESG 투자 신뢰성 저하 등의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 산업부, 탄소감축 위한 LCA 데이터 구축 착수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과정 평가 (Life Cycle Assessment, LCA)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밀성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이다.
LCA 데이터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분석하고 탄소중립으로의 전략과 정책 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다.
이를 위해 국제 평균 LCI 데이터 뿐 아니라 실제 측정된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며 플랫폼과 데이터 관리기술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 지속가능 소재로의 전환 가속화로 패션산업 혁신 주도
국내 섬유패션업계가 2030년까지 친환경, 재활용 소재 사용 확대를 목표로 지속가능한 소재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지만 생분해성 원단, 재활용 섬유, 유기농 면 등 좀 더 다양한 지속가능 소재가 상용화 되어야 한다.
아울러 폐섬유 재활용 기술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어 이 분야에서의 기술혁신과 연구개발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 MZ세대 주도 친환경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
24년도에 이어 25년도에도 국내 섬유패션 소비시장에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가치소비 트렌드가 급속히 확산될 것이다.
각종 설문조사 및 연구에서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브랜드와 제품이 높은 선호도와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ESG 기반 제품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브랜드들은 소비자와 공감을 형성하는 ESG 마케팅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EU의 DPP 의무화 및 글로벌 확산
EU는 DPP 의무화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전망이다. DPP는 제품의 전체 생애주기 데이터를 추적해 투명성을 높이고 재활용과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도구로 순환경제와 ESG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U는 이를 통해 원자재 소싱, 생산 과정, 사용 후 처리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명확히 공개하도록 요구하며 섬유패션, 전자기기, 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군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 조치는 EU 시장에 접근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동일한 기준을 요구함으로써 국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는데 섬유패션산업은 2027년부터 의무화가 시행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 |
- 국내 정치환경 변화에 따른 ESG규제 강화 대비 필요
산업부는 에너지 효율화 기술 및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등 제조공정에서의 탄소감축을 지원하고 있지만 섬유패션기업들은 국내 정치환경의 변화로 말미암아 예상되는 지속가능 친환경 ESG 정책 변화에도 대비하여야 한다.
정책기조가 변경될 경우 환경과 순환경제 규제 강화, 산업별 탄소중립 목표 상향 조정, 글로벌 ESG 규제와의 정합성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이나 동시에 중소 섬유패션기업들의 ESG 전환을 위한 정책적, 재정적 지원 확대도 기대된다.
- 사회적 가치 요구 증가 및 노동자 권리 강화
2025년 국내 섬유패션산업은 소비자의 사회적 가치 요구 증가와 노동자의 권리 강화라는 두 가지 주요 ESG 이슈에 직면할 전망이다.
다양성, 포용성, 공정무역과 같은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섬유패션기업들은 윤리적 가치를 명확히 표현하고 이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유급휴가 확대 등의 노동법 개정이 진행 중이며 윤리적 고용을 실현하고 근로자 복지와 안전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는 한편 노동권 보호와 관련된 법적 요구사항도 준수해야 한다.
- 반부패 윤리적 경영과 데이터 보안 강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기업은 윤리적 경영을 강화하고 공정 거래와 투명한 회계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특히 반부패 정책이 기업의 이미지와 신뢰성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으며 소비자와 투자자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를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다.
또한 GDPR(일반 데이터보호 규정)을 비롯한 개인정보보호법이 섬유패션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기업은 데이터 유출 방지를 위해 고도화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소비자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 Sustainable Fashion Initiative (SFI) 소개
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는 섬유패션산업의 ESG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섬유패션 ESG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섬유패션 특화 ESG가이드라인 개발, 섬유패션 자가진단 개발, 섬유패션 ESG 교육컨설팅, ESG정보 제공. 섬유패션 전용 DPP 개발 등 여러 활동을 진행중입니다.
■ 피플게이트 게재 문의 / 업무제휴 상담 : peoplegate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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