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과 혁신 방안 논의
글로벌 동향과 정책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개최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섬산련, 섬유산업의 지속가능 순환경제, SCT
사진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공 / 세미나 전경(주소령 부회장 개회사)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는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섬유산업 지속가능 순환경제(SCT*) 포럼’을 개최했다. 
* SCT : Sustainability and Circularity in Textiles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하고 순환 가능한 섬유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SCT 포럼의 두 번째 행사로, 국내외 주요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제1부 세션에서는 SCT 포럼 총회를 통해 지난 1년간의 활동 성과를 각 분과별로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은 △제도개선 △순환생태계 △탄소중립 △에코디자인(DPP) 등 4개 분과로 이루어져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외 정책·규제 대응, 글로벌 선진 사례 조사, 디지털 제품 여권(DPP) 시범사업 운영,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산·학·연 전문가들과 F2F* R&D 과제를 기획하고, 정부 부처 협력을 통해 국가연구과제 도출을 지원하였다. 
* F2F : Fiber to fiber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섬산련, 섬유산업의 지속가능 순환경제, SCT
사진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공 / 세미나 전경(SCT 포럼 총회 진행)


이어진 제2부 세션은 국제 컨퍼런스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글로벌 섬유산업의 지속가능 최신 동향과 EU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이정준 교수는 “EU 그린딜 시행에 따라 ’27년에는 섬유 제품에도 DPP가 도입되며, 제조 비밀유출 등 관련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적 표준화와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럽섬유의류연맹(EURATEX)의 마우로 스칼리아 이사는 “EU 내 생산자 책임조직(PRO)을 통한 폐기물 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문제를 해소하여 공정한 무역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섬유산업연합회(UIT)의 소피 프라숑 매니저는 “Agec Law(프랑스 낭비방지법)가 ‘25년까지 매출액을 기준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위반 기업에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나, 이는 EU 내 기업에만 해당되므로 유럽 수출을 고려하는 기업들은 해당 규정 준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섬산련 주소령 부회장은 ”SCT 포럼을 통해 향후에도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국형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또한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최신 글로벌 동향을 국내 산업계에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기술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섬산련, 섬유산업의 지속가능 순환경제, SCT
사진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공 / SCT 포럼 분과위원장 및 위원 단체 사진



■ SCT 포럼 총회 및 국제 컨퍼런스 개요


일시/장소 : 2024. 12. 19(목) 13:30 / 섬유센터 2층 Tex+Fa 라운지 
참석자 : SCT 포럼 운영위, 분과위원 및 업계·연구원·학계 등 전문가 120여명 
진행순서 : 
▶ 1부 세션 : SCT 포럼 총회 
▶ 2부 세션 : SCT 포럼 국제 컨퍼런스 
- EU Green Deal, 데이터 주권과 DPP 동향 발표(서울대 이정준 교수) 
- EU 지속가능성 동향과 실제 실행 계획(EURATEX 마우로 스칼리아 이사) 
- Agec Law(낭비방지법)에 따른 프랑스 최근 시행 동향(UIT 소피 프라숑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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