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3년 신혼부부가 97만 4천 쌍으로 전년 103만2천쌍 보다 5.6%(5만 8천 쌍) 감소한 것으로 12월10일 발표했다. 

신혼부부통계
자료 출처 : 통계청 / 2023년 신혼부부통계


이들 신혼부부 중 초혼부부의 비중은 78.9%, 재혼부부는 20.7%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 비중은 52.5%로 전년보다 1.1%p 하락, 평균 자녀 수는 0.63명으로 전년보다 0.02명 감소했다.

맞벌이 부부의 유자녀 비중(49.6%)이 외벌이 부부(57.4%)보다 7.8%p 낮았으며,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부부의 유자녀 비중(48.9%)이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부부(58.9%)보다 10.0%p 낮았다.

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유자녀 비중(58.3%)이 무주택 부부(48.6%) 보다 9.7%p높았고, 초혼 신혼부부의 만 5세 이하 자녀의 보육형태는 어린이집(52.3%), 가정양육(42.2%), 유치원(3.6%) 순 이었다.


신혼부부통계
자료 출처 : 통계청 / 2023년 신혼부부통계


맞벌이 부부 (55.0%)는 외벌이 부부(49.3%)에 비해 어린이집 보육 비중이 5.7%p 높았으며, 초혼 신혼부부의 맞벌이 비중은 58.2%로 전년보다 1.0%p 상승, 연간 평균소득은 7,265만원으로 전년보다 7.0% 증가했다. 소득구간별 비중은 7천만～1억원(23.1%), 5～7천만원(21.4%), 1억원 이상(20.7%) 순 이었다.

평균소득은 맞벌이 부부(8,972만원)가 외벌이 부부(5,369만원)보다 약 1.7배 높고,주택을 소유한 부부(8,061만원)는 무주택 부부(6,715만원)보다 약 1.2배 높았다.

대출이 있는 신혼부부의 비중은 87.8%로 전년보다 1.2%p 하락했으며,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7,051만원으로 전년(1억6,417만원)보다 3.9% 증가했다.

초혼 신혼부부의 주된 거처 유형은 아파트(74.5%)로 전년보다 2.1%p 상승,  주택을 소유한 초혼 신혼부부 비중은 40.8%로 전년보다 0.3%p 상승했다. 주택소유 비중은 혼인 1년차 34.3%, 5년차 49.6%로 연차가 높아질수록 주택소유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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