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코리아(신세계)는 그랜드오푸스홀딩(알리바바) 주식 50% 취득 예정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2025년 1월 24일 기업집단 신세계 소속 계열회사인 아폴로코리아㈜가 중국 알리바바 그룹 소속 계열회사인 그랜드오푸스홀딩㈜ 주식 50%를 취득*하는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했다.
자료출처 : 공정거래위원회 / 본 건 기업결합 전후 지분 변화 |
본 건 기업결합이 완료되면 기업집단 신세계와 알리바바 그룹이 공동으로 지배하는 그랜드오푸스홀딩㈜은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을 각각 100%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 아폴로코리아(주)가 보유한 G마켓 지분 100%를 현물 출자하여 취득
그랜드오푸스홀딩은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 각각 100% 보유 예정
G마켓은 2003년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였으며, 2009년 eBay Inc.가 G마켓을 인수한 이후 회사명이 이베이코리아로 변경되었다.
2021년에는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유) 지분 80.01%를 3조 4,404억원에 인수함에 따라 기업집단 신세계 계열회사로 편입되었고, 회사명도 다시 G마켓으로 변경되었다.
최근 공정위가 발간한 '이커머스 시장연구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G마켓은 싱글호밍 비중, 멤버십 서비스 가입 비율,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쇼핑몰 변경 비중 등에서 모두 쿠팡과 네이버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유력 사업자 중 하나이다.
* 공정위, '이커머스 시장연구' 정책보고서 발간 (공정위 보도자료, 2024.12.26.)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전세계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영위하는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법인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10년대에도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으나 그 비중이 미미했던 반면, 2023년부터 한국법인을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국내 사업을 시작하였고, 최근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함에 따라 많은 이용자를 유입시켰고, 그 결과 플랫폼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인 월간활성이용자(MAU : Monthly Active Users)는 이미 G마켓을 추월*한 것으로 확인된다.
* 알리익스프레스 약 898만명, G마켓 약 527만명(’24.12월 기준,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심사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며, 필요시 90일 범위에서 연장 가능
이 건 기업결합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오픈마켓* 시장에서 수평결합이 발생하며, 간편결제(SSG페이, 스마일페이 등) 시장과 오픈마켓 시장에서의 혼합결합 등 다양한 결합유형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 판매자와 구매자 간 상품 거래를 중개하는 온라인 플랫폼
이 건 기업결합이 향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쟁사업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등 공정거래법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면밀히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고, 필요한 경우 90일 범위에서 연장(자료 보정기간은 불산입)이 가능하다.
■ 피플게이트 게재 문의 / 업무제휴 상담 : peoplegate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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