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막스(SPORTMAX), 2025 FW컬렉션 공개

과거의 혁신적 유산을 계승하며 현대적인 기술과 실험적 디자인으로

사진제공 : 스포트막스(SPORTMAX)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스포트막스(SPORTMAX)'가 과거의 유산, 현재의 현실, 그리고 미래의 의도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2025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인다.

스포트막스(SPORTMAX)는 인류 역사에 있어 중대한 시기였던 1969년 처음 컬렉션을 공개한 이래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해왔다.

사진제공 : 스포트막스(SPORTMAX)

기존의 낡은 질서를 거부하고, 새로운 삶의 방식, 사랑, 스타일 그리고 무엇보다 자유를 최우선의 시대정신으로 수호하던 당대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낸 스포트막스(SPORTMAX)는 전례 없는 비전으로 여성 기성복(Ready-to-wear)에 혁명을 불어 넣었다.

스포트막스(SPORTMAX)의 2025 F/W 컬렉션은 과거의 혁신적 유산을 계승하며 평범한 것을 비범한 것으로 탈바꿈시키는 하이퍼-리인벤션(hyper-reinvention), 즉 혁신을 담았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의 철학에 현실적인 의도를 불어넣는 장인, 디자이너, 동료, 어머니, 친구 등 스포트막스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개성 넘치는 여성들에게 주목했고, 단순한 아이디어에 복잡하고 정교한 기술을 결합해 전에 없던 새로운 럭셔리를 정의하며, 현대 옷장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실용적인 도구로 재탄생 시켰다.

사진제공 : 스포트막스(SPORTMAX)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는 특수한 원단과 기법을 활용해 서로 대비되는 요소들이 공존하는 이중성을 전반에 걸쳐 구현했다.

스포트막스(SPORTMAX)의 시그니처인 더블 울(doublé wool) 소재를 재해석해 필수적인 의류에 부드러운 관능미를 더했으며, 조각적인 실루엣은 이중 레이어로 자연스럽게 드레이핑되거나, 독특한 직조 기법을 적용한 트롱프뢰유(Trompe l’oeil) 데님으로 비틀어져 원단이 정교하게 마감된 듯한 착시 효과를 연출한다.

또한,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데님 레퍼토리는 생지 및 더블 데님으로 재단하고 절개하여,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실루엣으로 재탄생했다.

포근한 페이크 퍼 코트는 짧은 털의 자카드로 악어 가죽 무늬 혹은 깃털이 유려하게 흐르는 듯한환상적인 움직임을 그려낸다. 실험적인 디자인의 가죽 피스는 본딩 처리된 플리스와 함께 보온성을 더하거나 화려한 질감의 파이톤으로 강렬한 개성을 더한다.

한편, 엔지니어드 원사로 제작된 니트 수트는 클래식 수트를 대체할 역동적인 스타일을 제안한다.

아틀리에의 탁월한 장인 정신을 담아낸 이번 컬렉션은 마치 하나의 천으로 주조한 듯 확장되고 수축되는 유려한 선이 형태와 실루엣을 그려내며, 신체를 기반으로 한 유연한 구조가 직관적으로 몸을 감싸며 끝없는 순환 속에서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에센셜한 블레이저와 팬츠는 기본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페미닌한 컷의 조화로운 대비를 통해 기존의 틀을 벗어난다.

레이저로 커팅하거나 패턴 자체를 자르는 보기 드문 방법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프린지를 적용하여 코트, 드레스, 스카프 등에 질감과 입체감을 더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 스포트막스(SPORTMAX)

특히, 이번 컬렉션은 한층 진화된 액세서리 라인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유연한 레더 프린지(Fringe) 디테일의 빅 사이즈 숄더백과 독특한 실루엣으로 프린지 케이프를 연상시키는 크로스 바디백을 선보였다. 또한, 머스트-해브 아이템인 소피백은 라미네이트 혹은 스네이크 스탬프 가죽(Snake-stamped leather)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시즌, 부드러운 가죽 힐과 니하이 부츠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반투명 로우 힐을 조합해 스타일과 활동성을 이상적으로 결합했다. 모던한 감각의아이웨어와 주얼리는 기본 형태를 변형한 트위스트 메탈 소재를 활용해 하나의 오브제가 되어 룩을 완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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