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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투세븐닷컴 개편… 패션 전문몰로 정체성 강화 - 사이트 편의성 증대 및 브랜드 다각화 등을 통해 온라인 사업 박차 가할 계획 [제로투세븐닷컴 이미지]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이 비대면 쇼핑 트렌드 확대에 발맞춰 공식 자사몰인 ‘제로투세븐닷컴’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App)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패션 전문몰로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오픈한 제로투세븐닷컴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경험(UI·UX)을 적용해 소비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페이지는 알로앤루, 알퐁소, 궁중비책 등 자사 브랜드별 섹션을 별도로 구성해 원하는 제품을 쉽고 빠르게 제안해준다. 또한 품절이 임박한 상품 코너와 주간 베스트 상품 코너를 신설해 인기 제품들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상세 페이지는 큐레이션(Curation) 기능을 강화해 컬러와 사이즈, 할인 정보 등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로투세븐닷컴은 앞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기존 브랜드의 리뉴얼 등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한편, 온라인 전용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며 브랜드 다각화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가장 첫 단추로 온라인 전용 ‘출산·육아 응원 기프트 박스’를 더욱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인다. 상품은 아이와 엄마를 위한 맞춤형 선물세트로 ‘알로앤루’의 인기 의류와 ‘궁중비책’의 베스트셀러 제품,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로 구성됐다. 지난 8월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것에 힘 입어 이번에는 성별, 금액대별로 보다 세분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제로투세븐닷컴은 이번 개편을 기념해 기존 및 신규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펼쳤다. 특히 지난 달 31일까지 진행된 ‘N행시 짓기’ 이벤트와 ‘리뉴얼된 첫인상 한줄평 남기기’ 이벤트에는 총 5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제로투세븐 관

한때 전성기를 만끽했던 패션 소호몰이 급전직하하고 있다. 자체 디자인 상품기획 없이 동대문 등 도매 상권에서 상품 사입에만 의존하던 인터넷 쇼핑몰이 줄줄이 휴·폐업의 길에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웹사이트 거래소 ‘사이트 프라이스(siteprice.co.kr)’에 게시된 쇼핑몰 매물은 여성의류 737개, 남성의류 220개, 멀티 캐주얼의류 92개, 유아동복 244개, 신발 · 가방 · 패션잡화 354개 등 패션 전문몰만 1600여 개에 달한다. 15만원에 매물로 나온 여성복 쇼핑몰부터 20억원에 매각을 희망하는 해외직구 배송 대행 쇼핑몰까지 즐비하다.(2021년 9월 기준) 여기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스토어팜, 카페24 등 인터넷 쇼핑몰 무료 솔루션을 활용한 개인 간이사업자가 마치 단맛을 본 벌떼처럼 몰려와 그동안 달콤함에 젖어 있던 소호몰의 영역을 빼앗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자등록 없이도 시작, 시장 질서 붕괴 패션 소호몰의 몰락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시장 진입 장벽 자체가 아주 낮다 보니 너도나도 뛰어들어 난립하는 구조이고 결과적으로 시장 질서 붕괴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했다. 실제 과거 남대문 인터넷쇼핑몰 사업을 희망하는 개인과 사업자에게 상품 사진과 모델 촬영까지 제공해 줬던 상황이 현재 동대문 여성복 도매상가에서도 빚어지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사업을 희망하면 동대문과 남대문에서 제공하는 사진을 쇼핑몰 무료 솔루션에 탑재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개인은 사업자등록증 없이 인터넷쇼핑몰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다. 간이사업자등록증이라도 있으면 도매꾹 오너클랜 도매토피아 등 B2B몰을 통해 사입 부담 없이 위탁판매를 쉽게 시작할 수 있어 일반 개인의 인터넷쇼핑몰 사업 참여가 급속히 번졌다. 그 결과 N쇼핑에 등록된 소호몰만 해도 44만2245개이며, 이 중 패션 의류 카테고리에 포함된 쇼핑몰은 5만6206개, 패션잡화 쇼핑몰은 5만439개에 달한다.(2021년 9월 기준) 중국 패션, 동대문 도매상도 개설 이들이 쇼핑몰을 시작하는 경로